사타구니 완선 왜 생길까? by. 건강위키
1. 사타구니 완선이란?
사타구니와 허벅지 안쪽에 곰팡이 감염으로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쉽게 말해 사타구니에 생긴 무좀이라고 표현 할 수 있으며 특히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자주 발생한다. 또한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편인데, 남성 환자가 많은 이유는 고환으로 인해 허벅지와 사타구니에 땀이 많이 차 곰팡이의 번식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선수들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편. 여성의 경우 꽉 끼는 레깅스, 통풍이 안되는 스키니한 청바지 혹은 팬티 스타킹을 즐겨 입는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2. 사타구니 완선 원인
곰팡이 균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며 대표적인 원인 균으로는 트리코피톤 루브룸, 에피더모파이톤 플로코섬 등이 있다. 이 곰팡이 균들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며, 특히 사타구니와 같이 피부 간 접촉이 많은 습한 환경의 피부에서 자주 발생한다. (즉, 사타구니는 병원성 곰팡이가 가장 살기 좋은 곳) 또한 통풍이 되지 않는 꽉 끼는 옷을 입거나 혹은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경우,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도 완선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3. 사타구니 완선 증상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이다. 또한 붉은 반점이 발생하고 엉덩이와 허벅지 안쪽으로 퍼지기도 한다. 처음에는 붉은 점들이 오돌토돌 생기다가 반달 모양의 붉은 반점으로 모여 커져 나가는 형식이다. 환부에 비늘이 생기거나 물집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피부가 갈라질 수 있다. 또한 피부 색소 침착이 일어나기도 하며 변색된 부위에서는 악취가 나는 진물이 나오기도 한다.
4. 사타구니 완선 진단
사타구니 완선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피부과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육안상으로도 진단이 가능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요할 경우 곰팡이 현미경 검사 등을 통해 정확히 가려낼 수 있다.
5. 치료방법
향진균 연고 혹은 경구약으로 치료 가능하다. 향진균 연고는 1~2주만 발라도 가려움증이 완화되고 피부 병변이 많이 호전되는 편이다. 다만, 치료 초창기 호전됨을 보고 치료를 중단하게 될 경우 재발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6~8주 정도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환부를 깨끗하고 씻고 건조하게 유지하며, 꽉 끼는 옷과 과도한 땀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6. 예방법
예방을 위해서는 청결한 위생 습관 및 사타구니 부위 청결과 건조함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통기성 좋은 원단으로 만든 옷이나 꽉 끼지 않는 헐렁한 핏의 옷을 입는 것도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 또한 완선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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