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구토 원인 증상 치료 FAQ 총정 꼭 by. 건강위키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에 돌입했습니다. 반려동물 시장 규모 역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강아지 분양 수요가 가장 높은 편이죠.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위액을 토하는 ‘구토’ 증상을 자주 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아지구토 원인 및 증상, 치료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구토 원인
강아지 구토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잠재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공복시간 : 강아지의 공복시간이 길어지면 일면 “공복토” 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공복상태에서는 위장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위산이 과다분비되어 속이 쓰리고 구역질이 나면서 침과 함께 내용물을 내뱉습니다.
음식 문제 : 상한 음식,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종류의 음식과 같이 강아지에게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기생충: 회충, 구충, 지아르디아 등의 기생충은 강아지에게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염: 강아지는 파보 바이러스, 디스템퍼과 같은 바이러스 또는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해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이물질 섭취: 강아지는 호기심이 많아서 장난감, 양말, 기타 작은 물건 등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물질이 소화관에 걸리면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강아지는 환경이나 일상의 변화 등 다양한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스트레스는 구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구토를 하면 면밀히 관찰하고 설사, 무기력증, 식욕 부진과 같은 다른 증상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토가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동물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구토 증상
강아지의 구토는 갑자기 나타나 단기간 지속되는 급성 구토일 수도 있고, 오랜 기간 지속되는 만성 구토일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구토의 증상은 근본적인 원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일반적인 징후는 다음과 같습니다.
급성 구토의 징후
○ 갑작스러운 구토 시작
○ 마른 헛구역질 또는 트림
○ 식욕 상실
○ 무기력
○ 설사
○ 탈수
○ 쇠약
○ 복통 또는 불편함
○ 과도한 침 흘림
○ 만성 구토의 징후:
만성 구토의 징후
○ 체중 감소
○ 식욕 부진 또는 음식 섭취량 감소
○ 무기력
○ 설사
○ 탈수
○ 행동 또는 성격의 변화
강아지에게 있어서 구토는 흔한 일이지만 질병의 신호일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나 어린 강아지 혹은 노령견일수록 더욱더 주의 깊게 지켜봐야하며, 만성 구토로 이어지는 징후가 보인다면 가까운 수의사에게 신속하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구토 진단
강아지 구토의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여러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감염, 염증 및 장기 기능 장애의 징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변 검사: 소변검사는 신장 질환, 요로 감염 및 기타 건강 상태의 징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변 검사: 대변 검사는 대변에 기생충이나 기타 감염성 유기체가 있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 또는 초음파 검사: 엑스레이나 초음파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소화관의 폐쇄, 이물질 또는 기타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검사: 내시경 검사는 소화관에 작은 카메라를 삽입하여 육안으로 이상 유무를 검사하고 조직 검사를 하거나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식이 테스트: 구토가 음식 알레르기나 과민증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식이 테스트를 권장할 수 있습니다.
수의사가 권장하는 진단 검사는 강아지의 나이, 병력, 현재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구토 치료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 치료: 구토가 경미한 경우, 수의사는 탈수 예방을 위한 수액 요법, 휴식, 식단 변경과 같은 치료를 권장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식단으로 소량씩 자주 식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약물 치료: 구토의 근본적인 원인에 따라 항생제, 구충제, 프로바이오틱스, 구토 방지제, 제산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식단 변경: 구토가 음식 알레르기 또는 과민증과 관련된 경우 처방 식단을 먹이거나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식단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수술: 소화관이 막히거나 심각한 손상이 있는 경우와 같이 강아지의 구토가 심한 경우에는 막힌 부분을 제거하거나 손상을 복구하기 위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및 후속 관리에 대한 수의사의 권고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강아지는 구토에서 회복되어 정상적인 활동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강아지구토 치료 – 가정요법
경미한 구토 증상을 보이는 강아지의 경우, 구토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몇가지 가정요법이 있습니다.
단식: 단기간(보통 12~24시간 정도) 음식을 주지 않고 대신 소량의 물을 제공합니다. 이렇게 하면 강아지의 소화 기관에 휴식을 주고 구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분 공급: 강아지가 탈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신선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하세요. 전해질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골 국물: 집에서 만든 사골 국물은 구토 증상을 보이는 강아지에게 훌륭한 영양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소화가 잘되고 배탈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강: 생강은 천연 항염증 성분이 있어 구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소량의 생강차나 생강을 넣은 물을 강아지에게 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가정 요법을 시도할 때 강아지를 면밀히 관찰하고 상태가 악화되거나 개선되지 않으면 수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구토 예방법
건강한 식단과 운동: 강아지가 연령에 맞는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고 있는지, 충분한 운동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과식, 질이 낮은 음식, 운동 부족은 소화 장애와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환경 조성: 강아지가 삼킬 수 있는 독성 물질이나 물건 등 각종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없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생충 예방: 벌레나 벼룩과 같은 기생충은 소화 장애와 구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예방접종과 구충치료만으로도 강아지의 구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피해야 할 음식 인지: 초콜릿, 포도, 양파와 같은 강아지에게 유해한 음식은 사전에 인지하고 피해야 합니다.
강아지구토 FAQ
강아지 노란토와 거품토 차이?
노란색 또는 하얀색 거품토는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공복상태에서의 노란구토이고, 두번째는 질병에 의한 하얀색 거품토 입니다. 우선 공복인 상태에서는 위장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위산이 과다 분비되어 속이 쓰리고 구역질이 나면서 침과 함께 내용물을 내뱉습니다. 이경우엔 물을 급여하거나 조금 기다려보면 금방 괜찮아집니다.
그러나 흰색거품토는 다른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주의해야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췌장염, 신부전증 등 질환이 있거나 스트레스성 위염인 경우 흰거품토를 하게됩니다. 따라서 계속해서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초록색 액체를 토해요
초록색 액체 역시 위액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녹색변(녹색토)이라면 건강상의 문제가 생긴걸수도 있어요. 담즙분비장애 또는 간질환등 다양한 질환들이 있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동물병원에 내원하시는게 좋아요.
빨간색 액체를 토해요
빨간색 액체는 피가 섞인 혈토이거나 이물질 섭취 후 나온 식도파열시 나오는 출혈성 구토일수있어요. 만약 계속해서 빨간구토를 한다면 반드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셔야합니다.
구토 후 사료 급여해도 되나요?
위장장애 등 특별한 질병이 없다면 식사시간 간격을 두고 소량씩 급여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다만 하루 이상 지속된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료 먹고나서 계속 토해요
급하게 먹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위장 장애등 다른 질환이 있을 경우 해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노란 거품토를 해요
노란색 거품토는 공복 상태이거나 담즙이 역류했을 때 나타납니다. 이땐 설탕물을 먹여보시고 호전되지 않는다면 병원에 내원하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사랑스러운 나의 반려견이 건강하게 오래도록 함께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입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말을 하지 못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보호자분께서 항상 주의깊게 관찰하고 이상증세가 보인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 해당 포스팅에 기재된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전문적인 조언으로 해석되어서는 안되며 상세한 내용은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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